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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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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보안 칩셋은 '삼성 녹스'

전 기종에 터치 디스플레이 추가…1월 2일 정식 출시

연합뉴스

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첫 인공지능(AI) 랩톱 갤럭시 북4 시리즈를 15일 공개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탑재했다.

코어 울트라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딥러닝 등 인공지능 작업을 지원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전력 효율과 작업 속도를 높였으며,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텔 아크'로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제작할 때 성능을 한층 높였다.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외장 그래픽처리장치로 탑재했으며,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처음으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보안 칩셋으로 사용자 민감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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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이내믹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모든 기종에 적용해 줌 인, 줌 아웃, 문서 스크롤 등 스마트폰·태블릿PC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랩톱에서도 제공한다.

3K 수준 해상도와 최대 120㎐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넘김을 뽐내며, 미국 영화업계가 정한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 기준 컬러 볼륨 120%로 영상 몰입도도 높였다.

'안티 리플렉션' 기능으로 화면의 빛 반사 부담을 줄였으며, 사용 환경에 따라 색상과 명암,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비전 부스터'를 추가했다.

다른 갤럭시 기기에서 편집하던 영상을 이어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삼성 스튜디오',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바꿔주는 '포토 리마스터', 갤럭시 버즈2 프로로 작업할 때 걸려 온 전화에 자동으로 연결하는 '오토 스위치' 기능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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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 모델인 '갤럭시 북4 울트라'는 문스톤 그레이 단일 색상으로 40.6㎝(16인치) 스크린에 최대 64GB RAM와 2T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4 프로 360은 40.6㎝(16인치) 화면으로, 갤럭시 북4 프로는 35.6㎝(14인치)와 40.6㎝(16인치) 두 종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중 고를 수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내년 1월 2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체험은 이날부터 삼성 강남과 삼성스토어 5곳에서 가능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 삼성스토어, 하이마트, 전자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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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는 이달 18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북4 프로·프로 360을 400대 한정 수량으로 '얼리 버드' 판매를 진행한다.

다음 달 15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삼성케어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와 협업한 랩톱 파우치도 한정 수량으로 지급한다.

필기 애플리케이션 '굿노트' 1년 무료 이용권, 예스폼 유료 회원 멤버십 2개월 무료 이용권, 예스24 크레마클럽 60일 무료 이용권, 네이버 바이브 음악 무제한 듣기 3개월 50% 할인권 등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갤럭시 북4 프로는 188만∼289만원, 갤럭시 북4 프로 360는 259만∼314만원, 갤럭시 북4 울트라는 336만∼509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소비자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강력한 기능과 연결된 경험 제시가 목표"라며 "터치 디스플레이를 등 새로운 기능과 오픈 파트너십으로 손끝으로 자유롭게 경험하는 'AI 노트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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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북4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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