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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사망" 가짜뉴스에…'아들' 이루 "무슨 생각인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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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이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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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부친 태진아(조방헌) 관련 가짜뉴스를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에 분노했다.

이루는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뉴스…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만들고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토로했다.

이루가 언급한 유튜브 가짜뉴스는 아버지인 태진아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은 태진아가 갑작스럽게 숨졌다는 허위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 영상 13개를 게재했다.

가짜뉴스 영상들에는 태진아가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사망했다는 내용, 이루가 장례식장을 방문한 팬을 쫓아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기 위한 거짓 영상이다.

앞서 이루는 지난해 12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강변북로 구리 방향 한남대교~동호대교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동승자가 있었으며,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에 넘겨진 이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루는 음주운전 적발 후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반성하며 자숙하겠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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