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월드ID 2.0 공개…레딧, 마인크래프트 등 활용폭 넓혀

[AI리포터]

월드코인이 월드ID 2.0 시스템을 공개했다 [사진: 월드코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이 새로운 사용자 신원인증 시스템인 '월드ID 2.0'(World ID 2.0)을 13일(현지시간) 선보였다.

월드코인 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월드ID 2.0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 봇(Bot)과 실제 인간 사용자를 보다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레딧, 텔레그램, 마인크래프트, 쇼피파이 등 제휴사에서도 월드ID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월드ID 2.0 시스템에는 서드파티 개발자가 월드ID를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플랫폼을 제공한다.

월드ID가 실제 여권을 대신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글로벌한 신원인증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ID 2.0 시스템이 월드코인 확산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월드코인 재단 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월드ID 인증 건수가 올해 1월 100만건 이하에서 최근인 11월에는 250만건이 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월드ID 2.0 시스템 발표 직후,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암호화폐 월드(WLD) 거래가는 2.53달러로 전일 대비 8%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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