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주찬, 설영우, 이영재, 티아고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주찬(수원), 설영우(울산), 이영재(수원FC), 티아고(대전)가 2023년 K리그 마지막 '이달의 선수'를 놓고 경쟁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 10∼12월 후보로 이들 4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K리그 이달의 선수는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상인데, 이번 시즌 막바지엔 경기 수가 많지 않았던 터라 10∼12월 총 6경기가 평가 대상이 됐다.
김주찬은 이 기간 6경기에 모두 출장해 3골을 터뜨렸고, 특히 포항 스틸러스와의 33라운드에선 결승골로 수원의 1-0 승리를 이끌어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우승팀 울산의 측면 수비 한 축을 담당하는 설영우는 5경기에 나서서 2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공격 본능'을 뽐냈다.
이영재는 6경기에서 1골과 2도움을 올려 수원FC의 K리그1 잔류 희망을 밝혔다.
티아고는 6경기 모두 출전해 3골과 3도움으로 맹활약, 대전의 '주포'다운 면모를 보였다.
수상자는 프로연맹 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로 추린 후보 4명을 대상으로 2차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게임 이용자 투표(15%·이상 합산 비중)를 진행, 결과를 합산해 정한다.
팬 투표는 '킥'(Kick) 애플리케이션으로 17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달의 선수 수상자에게는 트로피를 주고, 해당 시즌 유니폼에 특별 패치를 부착한다. FC온라인 플레이어 카드에도 '이달의 선수'로 표시된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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