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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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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통녹' 이어 실시간 통역콜까지…SKT, 에이닷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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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 지원
SKT 아이폰 에이닷 이용자 사용 가능
통화상대방은 무관


파이낸셜뉴스

SKT 에이닷 통역콜 화면.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이폰에서도 통화녹음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면서 각광을 받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이 이번엔 실시간 통화 통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이용자 확장세에 속도를 높인다.

SKT는 AI 기반으로 통화 중 실시간으로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역콜은 SKT 에이닷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중 원하는 언어를 선택해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별도의 번역 앱을 이용하거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해 통역이 가능했는데,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이 되는 것은 에이닷이 최초라고 SKT는 강조했다.

SKT 에이닷 AI 전화 이용자가 전화를 걸 때 통역을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고 수신자와 통화 연결이 되면 '잠시만요, 지금부터 통역을 위해 통화내용이 번역기로 전달됩니다'라는 내용이 수신자에게 음성 안내 된다. 고지 내용 역시 선택한 언어별로 안내된다.

SKT는 에이닷 통역콜이 국내 거주 외국인 또는 해외 여행을 즐겨하는 국내 이용자 등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어가 서툰 국내 거주 외국인이 국내 관공서나 병원 등과 통화할 때 어려운 용어나 복잡한 절차 등 언어 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에이닷 통역콜을 통해 수월하게 외국어로 원하는 정보나 예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능은 아이폰 이용자, 그 중에서도 SKT 가입자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통화 상대방은 운영체제(OS), 통신사와 무관하게 에이닷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김용훈 SKT AI서비스사업부 사업부장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는 통신 기술과 AI가 접목돼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를 확대 지원하는 등 에이닷 AI 개인비서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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