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공신력 있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독점 보도를 내고 "울버햄턴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며 1년 추가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황희찬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에 끝난다.
또 황희찬은 이번 계약으로 연봉이 팀 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현재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주급이 가장 높은 선수는 9만 파운드를 받는 파블로 사라비아다.
로마노 기자는 이 계약을 "그들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을 대하기 위한 울버햄턴의 큰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번 시즌 팀이 치른 16경기 중 13경기에 선발 출전해 8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는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진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페드로 네투와 함께 게리 오닐 감독 전술 핵심으로 꼽힌다. 2021-22시즌 기록했던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최다 득점인 5골을 11경기 만에 넘어섰으며 2019-20시즌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시절 이후 4년 만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 올리 왓킨스, 도미닉 솔란케 등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레이스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14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0골로 2위, 그리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9골로 3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후 에버턴전에 이어 다시 교체로 나선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2호골을 터뜨려 새로 부임한 오닐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닐 감독으로선 황희찬이 터뜨린 두 골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지난 9월 16일 황희찬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시즌 3호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0월 한 달 동안 팀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인정받아 울버햄턴 구단이 진행한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 전체 득표 중 45%를 얻어 페드로 네투(41%)를 제치고 수상 영예를 안았다. 10월 첫 번째 경기였던 맨체스터시티전에선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황희찬의 이름을 말하는 대신 '코리안 가이(KOREAN GUY)'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1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10라운드에서 득점으로 지난 시즌 최종전부터 시작했던 홈 경기 득점을 6경기로 늘렸는데, 이는 146년 구단 역사상 최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황희찬은 2021-22시즌 울버햄턴 원더러스에 입단한 뒤 입단 첫해 31경기 5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32경기 4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8골을 더해 울버햄턴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을 17골로 늘리면서 디오구 조타를 넘어 구단 역대 득점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이 기록에선 라울 히메네스가 40골로 가장 많고 스티븐 플레처가 22골로 2위, 후벵 네베스와 케빈 도일이 각각 21골과 18골로 뒤를 잇는다. 황희찬이 한 골만 더한다면 도일을 따라잡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국 데일리미러는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타들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이번 시즌 몇몇 거물급 선수들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황희찬이 넣은 8골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의 2배이며, 라힘 스털링(첼시0보다 3골이 많다. 또 잘츠부르크 시절 동료인 엘링 홀란드보다 6골 적은데, 두 선수 모두 홈 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활약에 울버햄턴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지난달 19일 "울버햄턴이 황희찬 측과 재계약을 협상하고 있으며,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황희찬 역시 오닐 감독 체제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건만 괜찮다면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황희찬 경기력에 대한 보상으로 개선된 조건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또 "황희찬은 내가 이 팀에 온 이래로 나에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받아들였다. 황희찬의 골이 좋았던 것은 맞지만, 황희찬이 포지션에 있는 방식과 워크에식, 그리고 무언가를 요구받았을 때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띄고 투지와 결단력을 보이는 것이 더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계속해서 "당연히 황희찬은 팀에 중요한 선수다. 우린 황희찬의 계약 기간을 현재보다 늘리기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즌 활약으로 황희찬은 지난달 말 BBC와 만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거는 내 꿈이었다. 한국에 엄청난 프리미어리그 출신들이 많았다. 내가 아직도 프리미어리그에 뛰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매 경기 책임감을 다해 뛰고,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목표는 홀란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시절 홀란드와 함께 오스트리아 리그를 평정하고 유럽 대항전까지 누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