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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로리', 넷플릭스 톱3..."유일한, 비영어권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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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6개월 간 누적 6억 2,280만 시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1'이 진기록을 추가했다. 비영어권 작품 중 유일하게 최다 시청 시간 톱 3에 들었다.

넷플릭스는 13일(한국시간)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왓 위 와치드'(What We Watched)라는 제목으로 올 상반기 주요 프로그램 순위를 매겼다.

'더 글로리 파트1'은 글로벌 3위에 올랐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에서 6억 2,280만 시간 시청됐다. 한국어로 된 시리즈임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K콘텐츠 활약은 이 뿐 아니다. '피지컬: 100 시즌1'이 2억 3,500만 시간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일타 스캔들'은 2억 3,480만 시간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닥터 차정숙'도 선전했다. 1억 9,470만 시간을 모아 25위에 랭크됐다. 이에 더해 '환혼 파트1', '철인왕후', '환혼 파트2', '나쁜 엄마' 등이 톱 50으로 나타났다.

'오징어 게임'은 126위였다. 지난 2021년 첫 공개 후 약 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 집계 기간 동안 전 세계 구독자가 8,720만 시간 시청했다.

넷플릭스가 6개월 단위 프로그램 누적 시청 시간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측은 앞으로도 반기별 업데이트 보고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출처=넷플릭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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