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 유적 시굴 조사 전경 |
(고창=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우리나라 유일의 선사시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에 대한 2023년 시굴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창군은 문화재청과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고인돌 유적 12만6천㎡에 대한 현황과 보존 정비를 위한 학술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새로운 고인돌 5기와 석곽 1기, 석관 1기, 석실 1기 등 여러 유구와 함께 축조 당시 지형을 추정해 복원할 수 있는 옛 물길인 '구하도' 등도 확인했다.
특히 신규 발견된 고인돌 3기는 기존 군집과 떨어진 해발이 높은 지점에 있어 새로운 고인돌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시굴 조사를 토대로 내년에는 정밀 발굴조사에 나설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 고창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세계유산으로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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