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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64.3%' 손흥민, 토트넘 최고 PK 키커 아니다...케인보다 높은 성공률 보유한 키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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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최고의 페널티킥(PK) 키커는 누구일까.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6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4패(승점 30)로 리그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8승 2무 6패(승점 26)로 리그 7위에 머무르게 됐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5분 히샬리송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0의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이미 승부의 균형이 기울어진 상황. 손흥민이 PK를 얻어냈다. 후반 38분 손흥민은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아 질주했고, 마르틴 두브라브카와 충돌해 PK가 선언됐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어낸 기회를 직접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그동안 토트넘의 PK 전담 키커는 해리 케인이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PK는 2021년 8월 이후 케인 이외에 다른 토트넘 선수가 PK 키커로 나선 첫 선수다. 올 시즌 토트넘은 PK를 얻은 적이 없기 때문에 팬들은 누가 찰지 궁금해 했다. 새로운 클럽의 주장 손흥민이 나서서 편안하게 득점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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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구석으로 깔끔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손흥민의 PK 성공률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 선수단의 PK 성공률을 공개했다. 먼저 손흥민은 클럽과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총 14번의 PK를 찼다. 그중 9골을 넣었고, 5번을 실축했다. 성공률은 64.3%였다.

케인의 성공률은 매우 높았다. 그동안 토트넘의 전담 키커였던 케인은 무려 86.3%의 성공률을 보유했다. 케인은 총 80번의 PK를 시도해 69골을 넣었고 11골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케인과 비교하긴 힘들지만 토트넘은 훌륭한 PK 키커들을 보유하고 있다. 제임스 메디슨은 8개 중 6개를 성공해 75%를 기록 중이고, 브레넌 존슨은 15개 가운데 11개를 넣어 73.3%의 전환율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보다 높은 성공률을 보유한 선수도 있다. 주인공은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총 8개의 PK를 차 7골을 넣은 바 있다. 87.5%의 성공률이다. 다만 '스퍼스 웹'은 "히샬리송의 표본 크기는 케인보다 작기 때문에 그가 최고의 PK 키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단 한 번만 실축했다는 점은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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