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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X권유리 주연 '미스트' 크랭크인…2024 개봉 목표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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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미스트'(가제, 감독 김여정)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1월 24일 촬영 시작을 알렸다.

'미스트'는 평범한 삶에 균열이 생길 때의 감정과 상황을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는 이들의 처절한 몸부림 속에서 느끼게 되는 공포를 심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수영 강사로 일하며 홀로 딸 김소현(기소유 분)을 키우는 이영은 역은 배우 곽선영이 맡는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구경이'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곽선영은 자신의 딸 소현이 보통의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며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딸의 비밀을 숨기려 애쓰는 영은으로 완벽히 변신할 예정이다.

고독사 현장 처리 업무를 담당하는 특수청소업체 팀원 김민 역은 권유리가 맡는다. 권유리는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굿잡' 등 사극에서 현대물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유려한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김민 역은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 '더존' 등을 통해 보여줬던 밝고 명랑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성격의 감정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묘령의 여인으로, 극에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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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과 함께 고독사 현장 처리팀에서 근무하는 신입직원 박해영 역은 배우 이설이 맡는다. 이설은 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제 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바 있다.

12월 방영예정인 채널A 드라마 '남과 여'에서 성옥 역으로 현실 멜로를 연기하지만, '미스트'에서는 친근하며 싹싹해 보이지만, 문득 선을 넘는 행동으로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인물로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영은의 딸 소현 역은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나쁜 엄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에서 활약한 아역 기소유 배우가 맡는다. 평소엔 시크하지만, 필요에 따라 웃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아이로 엄마 영은이 사라질까 불안해하는 아이의 마음을 표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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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연기파 배우 길해연, 신동미, 허정도, 허지원, 염지영 배우와 함께 신예 유정후, 김승희 배우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합류가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미스트'는 2019년 단편영화 '하고 싶은 아이'로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출품의 경력이 있는 김여정 감독과, 뮤직비디오 및 광고 등 다수의 영상을 연출한 이정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배준오 대표는 "당사 보유IP인 네이버 웹툰 ‘침범’(공세리, 영영이 作)의 원안 시나리오인 '미스트'의 영화제작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도전이다"라는 의견을 밝히면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영역인 매니지먼트는 물론, 영화·드라마·시리즈의 제작과 투자·배급에 있어서 매년 새로운 시도와 신선한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미스트'는 오는 2024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각 소속사 및 개인 제공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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