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출연 배우 정우성이 지난 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023.12.03./사진=뉴시스 |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중 한 팬의 청혼에 보인 반응이 화제다.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1일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 중 팬들을 만난 정우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우성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마치며 극장 밖으로 이동하려던 중 한 팬이 건넨 플래카드를 전달받는다. 플래카드에는 '우리 엄마 73년생인데 정우성 결혼하자'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플래카드 문구를 확인한 정우성은 고개를 내저으며 "안 돼, 안 돼!"라고 외친다. 그러면서 양손으로 '엑스'(X)자까지 그려 보이며 온몸으로 거부 의사를 밝힌다.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인 정우성은 같은 나이의 엄마를 둔 어린 팬의 귀여운 청혼에 유쾌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도 팬의 애정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극장 밖으로 향했다. 이런 그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배우 정우성이 12·12 군사 쿠데타 44주년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석해 한 여성팬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스1 |
이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진절머리 쳐서 오히려 더 호감이다", "이 글 보고 정우성 나이 찾아보니 73년생이네. 한 79년생으로 봤는데", "이 반응 보려고 더 프러포즈하는 듯", "반응이 귀엽다", "제정신 박힌 아저씨들의 저런 반응이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우성은 지난달 22일 개봉해 716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우성은 반란군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연기한 황정민과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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