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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바르사, 산초 줄게, 하피냐 다오' 맨유가 제안한 트레이드, 이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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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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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제이든 산초와 하피냐가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될까.

스페인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와 바르셀로나 하피냐 사이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산초는 11월 1일에 받았어야 할 급여를 받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그룹에서 완전히 제외하기로 결정하고 규율에서 벗어났다는 이유 때문이다. 산초는 훈련도, 게임도, 급여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네마냐 마티치는 맨유 주장 시절 선수단 위원회가 설치됐다고 설명하면서 '거의 매일 선수들이 훈련에 지각하는 일이 발생했고, 폴 포그바와 산초는 항상 있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결국 구단 측에 산초를 방출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맨유 산초와 바르셀로나 하피냐는 한때 몸값이 같았다. 이번 트레이드는 바르셀로나 디렉터이자 과거 하피냐 에이전트였던 데쿠 의견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산초가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항명한 다음이다. 관계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결국 맨유는 구단 차원에서 산초를 배제시키기에 이르렀다.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심지어 동료 선수들과 함께 자리할 수도 없게 됐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산초가 맨유에 잔류할 확률을 0.1%로 내다봤다. 로마노는 "예상은 여전하다. 산초는 1월에 떠날 것이다. 상황은 명확하다. 산초가 사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이적 확률이) 99.9%라 말하고 싶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실었다.

최근 도니 판 더 빅과 유벤투스행 가능성이 피었던 산초가 하피냐와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5,800만 유로(약 822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해 하피냐를 영입했고 주축으로 쏠쏠히 활용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임대생 주앙 펠릭스와 유망주 라민 야말에게도 자리를 내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이 풍부한 하피냐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 맹활약을 펼쳤던 산초. 두 선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 있다는 놀라운 루머가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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