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선친 묘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불출마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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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장 의원은 그간 혁신위원회의 용퇴 요구에 관광버스 92대에 지지자 4200여 명을 동원한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각을 세우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전날(11일) 페이스북에 아버지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은 사진과 함께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총선을 4개월 앞두고 당내 친윤·중진 의원들을 향한 불출마·험지 출마 목소리가 커지자 장 의원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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