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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플랫폼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 연동해 택시 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VCNC 관계자는 "2600만 이용자를 보유한 토스와의 연동을 통해 신규 수요 창출 기회를 확보하고 국내 택시 호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VCNC의 최대주주는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로 지분율 약 60%를 보유 중이다.
토스 이용자는 앱 내 택시타기 메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한 후 △5인용 택시(타다 넥스트) △고급 택시(타다 플러스) 중 하나를 선택해 호출할 수 있다. 타다 앱 설치나 가입 없이 토스 앱에 등록된 토스페이와 토스포인트로 비용 결제도 가능하다.
요금은 타다 앱에서 호출하는 것과 동일하다. 탑승 후부터 목적지 도착까지의 이동거리와 시간, 교통상황 등에 비례해 이용 요금이 책정된다. 호출은 △서울 전 지역 △인천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 등에서 24시간 가능하다. 도착지의 경우 별도 제한은 없다.
이정행 VCNC 대표는 "타다의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 경험을 보다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신규 수요에 맞춰 서비스 운영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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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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