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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국힘 "구리 67%, 김포 61%, 하남 60% 서울 편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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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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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김포·하남 시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서울시 편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이스리서치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지역 시민(구리 803명, 김포 812명, 하남 8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서울 편입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구리입니다. 67%가 찬성(매우 긍정 54%, 어느 정도 긍정 13%)했습니다. 부정 응답은 29%(어느 정도 부정은 7%, 매우 부정은 22%)이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입니다.

다음은 김포입니다. 61%(매우 긍정 53%, 어느 정도 긍정 8%)가 서울 편입을 찬성했습니다. 부정 응답(어느 정도 부정 7%, 매우 부정 29%)은 36%입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로 나타났습니다.

하남은 60%(매우 긍정 52%, 어느 정도 긍정 8%)가 서울 편입을 찬성했습니다. 부정 응답은 37%(어느 정도 부정 10%, 매우 부정 27%)이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로 조사됐습니다.

조경태 특위 위원장은 "서울시 편입 반대보다 찬성하는 시민이 2배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메가시티'를 하게 되면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모두 60%를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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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5일 오전 서울시청을 방문, 오세훈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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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서울 가운데 어디를 더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결과도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구리 시민 63%는 경기북도(29%)보다 서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입니다.

김포는 63%가 서울을 선호(경기북도 선호 29%, 잘 모름 9%)했으며 하남은 57%가 서울을 선호(경기북도 선호 35%, 잘 모름 8%)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위원장은 분도 정책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이 드러났다"며 "우리가 추진한 프로젝트는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정책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 응답률은 구리 5.4%, 김포 6.1%, 하남 5.7%입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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