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남도교육청은 현장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초등교사 출판 장려 사업을 추진했고 그 첫 결실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 초 도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교과교육(수학)’과 ‘수업 상담과 교실 문제 해결’ 두 영역에서 출판 대상자 10명을 뽑았다.
이들 교사는 긍정의 교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라는 제목의 책 세 권을 냈다.
11일 경남도교육청은 현장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추진한 출판 장려 사업 첫 결실물이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은 출판된 책 세 권. 2023.12.11. 경남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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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교실(정영선 명도초 수석교사, 임혜진 능동초 수석교사, 전민기 용마초 수석교사 공저)’ 저자 3명는 모두 경남 수석교사다. 책은 따뜻하게 하는 작은 다독임과 눈빛, 사랑을 전하는 말들을 명쾌하게 알려주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긍정 에너지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하브루타 수학 질문수업(양경윤 전안초 수석교사, 곽초롱 교동초 교사, 김수진 전안초 교사 공저)’은 질문과 대화로 수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수업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학생 학업 신장을 물론 교사 교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놀이가 수학을 만들다(하영희 월영초 교사, 신비인 삼룡초 교사, 박수진 아주초 교사, 민은경 거제용소초 교사)’는 재미와 배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수학 놀이 29개를 담았다. 놀이와 학습을 연결, 수학 수업에 고민이 많은 교사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남교육청은 12일 오후 제2청사 북카페에서 책 출판 기념회를 연다. 출판한 책은 교실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교사 관심과 요구가 높은 주제 영역을 선정해 수업 실천 사례를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라며 “수업 전문성 향상은 물론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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