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돌봄이웃에 김치 지원
양산 착한이웃 좀도리 김장독 나누기 |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김장 1∼2포기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주세요."
경남 양산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을 나누는 사랑 실천 운동이 눈길을 끈다.
양산시 소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희숙·민간위원장 김산석)는 김장철을 맞아 연말까지 '착한 이웃 좀도리 김장독 나누기' 운동을 펴고 있다.
옹기 김장독에 담긴 김치 |
이 운동은 옛날 조상들이 밥을 지을 때마다 쌀을 한 움큼씩 덜어 이웃을 돕던 좀도리 단지에서 착안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다.
김장을 하는 가정에서 이웃을 생각해 담근 김치를 조금씩 나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가구에 지원한다.
운동에 동참하려는 센터에 비치된 4ℓ 김장통을 받아서 담근 김치를 담아 기부하면 된다.
협의체는 올해도 현재까지 지역 주민, 단체 등으로부터 김장 김치 90여통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희숙 소주동장은 "십시일반 모인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연말까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 열심히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착한 이웃 좀도리 김장독 나누기 운동 문의는 소주동 맞춤형복지팀(☎055-392-6781~3).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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