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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인터뷰] 김민석 "이낙연 신당, 경선 불복…1석도 못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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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공천 걱정으로 움직이는 분들

이낙연 100배 잘못…사쿠라 노선 성공 불가

사실상 경선불복, 정세균·김부겸 합류 없을 것

낙준 아닌 낙석연대…호남서 1석도 못 얻어

민주당원들, '개딸'이란 용어로 오도·오용 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민석 (민주당 의원)

조금 전에 설명을 해드린 대로 민주당 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모임이죠. '원칙과 상식'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어제 국회에서 토크쇼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낙연 전 대표는 신당을 위한 실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런 뉴스가 나오고 이낙연 전 대표가 이걸 부인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신당에 관한 의지를 하루하루 조금씩 더 표현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신당을 꿈꾼다면 나가서 하는 게 도덕이다,' 이렇게 직격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민주당 김민석 의원입니다. 지금 당 내부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지 이러다가 정말 당이 나눠질 수도 있는 건지, 김민석 의원의 생각 직접 들어보죠. 김민석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김민석>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지난 주말에 페이스북에 올린 그 글이 상당한 화제였습니다. 표현을 되게 세게 쓰셨더라고요.

◆ 김민석> 그렇게 센 것 같지는 않은데요.

◇ 김현정> 제가 조금만 소개해 보자면 굉장히 긴 글이었습니다만 신당을 꿈꾼다면 나가서 하는 게 도덕이다. 총선 코앞에 공천 보장 요구 구태를 뭐라고 포장한들 그 누가 원칙과 상식과 민주주의라고 보겠는가? 이거는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들을 공개 비판, 공개 저격한 느낌도 드는데 어떤 글입니까?

◆ 김민석> 그런 측면도 있고요. 또 최근에 나오고 있는 신당론에 대해서도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두 가지 다에 대한 제 생각을 표현한 겁니다.

◇ 김현정> 원칙과 상식의 지금의 태도도 옳지 않고 신당 창당의 움직임도 옳지 않다, 두 가지를 다 쓰신 거예요.

◆ 김민석> 네.

◇ 김현정>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에 사실은 두 가지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었어요. 하나는 원칙과 상식이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낙연 전 대표의 그 창당과 관련된 발언들이 상당히 구체화됐다는 이 두 가지 장면인데 먼저 원칙과 상식 토크쇼 현장의 영상 잠깐 보고 오겠습니다.

★ 김종민>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국민의 민주당으로 바꾸는 거, 이게 이렇게 새로 지면 이게 신당이 되는 건데 이게 될 것 같아요, 안 될 것 같아요?

★ 조응천> (이재명 대표가 전화와서) '뭐가 문제입니까?' (라고 해서) '막막해서 뭐라고 얘기를 못 하겠다…' 뭐가 문제입니까?

★ 이원욱>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뭐냐(라는 질문에) '너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너'(이재명 대표) 밑에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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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김종민, 조응천, 이원욱 의원의 발언을 짧게 짧게 이어서 들었습니다. 가장 문제가 뭐냐? 너다. 여기서 너는 이재명 대표를 지칭하는 것으로 지금 보고 있고 너 밑에서는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다, 이런 발언까지 나왔는데요. 어제 그 토크쇼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민석> 저는 토크쇼를 보지는 않았고요. 그런데 그냥 아주 쉽게 생각하면 정말 '원칙과 상식'에 맞으면 민주당의 그 수많은 의원 중에 왜 4명밖에 안 되겠습니까? 그것이 단적으로 그냥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은데요. 일단 주장이 명료하지 않죠. 정책을 제안하면 그건 당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이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리스크는 이미 구속영장 기각으로 일단락됐고 그에 대한 논란도 거쳤고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가 있지만 결국은 총선 앞에 공천권 문제, 그러니까 당사자들과 관련된 공천권 보장 문제다라고 보시는 시각이 많이 있죠.

◇ 김현정> 공천권 문제다라는 말씀은…

◆ 김민석> 제가 꼭 그렇게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마는 그런 부분 자체가 불명료하기 때문에 일단 주장이 명료하지 않고 그리고 아까 말씀처럼 그렇게 원칙과 상식에 맞으면 왜 4명밖에 안 되겠어요?

◇ 김현정> 주장이 명료하지 않다고 김 의원님 말씀하셨는데 이분들 얘기는 민주당이 바뀌어야 한다. 지금 사당화 되고 있는 것, 이거 바뀌어야 한다. 12월까지 바뀌지 않으면 우리는 행동하겠다. 그래도 꽤 명료하게 이야기한 거 아닌가요?

◆ 김민석> 전혀 명료하지 않죠. 뭘 어떻게 바꾸라는 것인지 정책적 주장이 명료하지도 않고 이 대표 물러나라, 이것은 가령 차라리 그렇게 얘기하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사법 리스크 얘기는 이미 정말 계속 틀었던 레파토리고 그게 과연 명료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핵심은 공천 문제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이 많이 있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그냥 정치는 솔직하고 논리적인 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솔직하게 생각들을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저희가 이분들 인터뷰도 했습니다만 이재명 대표 사퇴하라, 이런 요구도 사실은 나오긴 나왔던 것 같은데 지금 김민석 의원 보시기에는 그 주장도 그렇게 정확하지 않다, 이렇게 파악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 행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제 기자들 앞에서 여러 가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는데 결단의 타임라인 질문하자 '늦지 않게 하겠다.' '이준석 전 대표와도 함께 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대한민국을 구할 문제의식과 충정 가진 사람이라면 뜻 모을 수 있다. 다만 일에는 순서가 있으니 때가 되면 만나겠다.' 이런 얘기도 나왔고요.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준비하고 있다는 것도 애써 부인하지 않았어요. 신당 창당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결론부터 얘기하면 대한민국에서 전두환, 노태우 시절의 민한당 이후에 안철수, 손학규로 이어졌던 일종의 정통 야당과 다른 사쿠라 노선인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저는 보면서 사실은 원칙과 상식이라고 이름 되어 있는 그 네 분보다 이낙연 대표의 최근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고 봅니다.

◇ 김현정> 원칙과 상식 네 분보다 이낙연 전 대표가 더 나쁘다.

◆ 김민석> 저는 100배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 김현정> 100배 더요? 좀 자세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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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이 뭔가가 궁금해지는 저는 엄중한 자기 혼선이라고 봅니다. 민주당에서 정치를 한 분인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제3 세력을 해야 되겠다. 그간 총리와 당대표를 지낸 것은 뭔가라고 정말 어리둥절해지는 자기혼선이고 윤석열도 이재명도 아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경선을 해서 진 분 아닙니까? 그렇다면 적어도 경선에 패한 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다. 이건 그냥 사실상 경선 불복이다. 저는 이렇게 보고 정말 신당을 꿈꾸면 그 정도 위치에 있으면 나가서 신당을 하는 것이 옳죠. 이렇게 뜸들이기 해서 하는 것은 이준석 대표 따라하기도 아니고 굉장히 나쁜 구태 정치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자기 혼선과 경선 불복, 구태 정치는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가 민한당 이후에 실패해 왔던 이런 사쿠라 노선을 답습할 우려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제가 분명하게 초반에 지적하는 것이 좋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사쿠라 노선이라고 보세요?

◆ 김민석> 결국 독재가 그어놓은 그 위에서, 그 운동장 안에서 노는 것이 사쿠라 노선이죠. 과거에 군사독재 민한당도 그랬고 이번에 비리검사 탄핵한 것에 대해서 절제를 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거나 아니면 사실 지금 시대정신은 국민들은 뭉쳐서 윤석열 검찰 독재를 견제해라. 이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힘을 모아야 할 시기에 그에 대해 집중하지 않고 오히려 당내 문제에 돌린다거나 또는 정확하게 이 시대의 과제 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그것이 전형적인 사쿠라 노선이죠.

◇ 김현정> 뭉쳐서 지금 이 정부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싸워야 하는데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 그런 말씀으로 들리네요.

◆ 김민석> 그렇죠. 그러니까 그것은 과연 지금 정치인으로서 또 민주당의 당대표가 총리를 지낸 분으로서 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뭔가를 명료하게 인식해야 되는데 그 자기 인식에서 저는 굉장히 잘못 짚고 있다. 더구나 경선을 했던 상대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아니, 다른 사람은 오히려 얘기할 수 있겠지만 경선 불복이기 때문에 차라리 그러려면 그냥 신당을 하려면 나가서 하는 것이 깔끔하죠.

◇ 김현정> 그냥 조용히 깔끔하게 나가셔라, 이렇게 여러 가지 이야기하지 말고 깔끔하게 나가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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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아니, 그런데 또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엄중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의 강연들을 쭉 보면 이런 말씀하세요. '윤석열 정권 지금 문제 있다. 검찰도 문제 있다. 그래서 싸워야 하는데 민주당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 왜 민주당에 힘이 실리지 않는가 하면 중도가 민주당을 신뢰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연이 확장되지 않는다. 정권이 이렇게 못하는데도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지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민석> 사법 리스크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미 경선 때부터 누누이 해왔던 이야기기 때문에 이미 구속영장 기각이 된 시점에서 당내에 일정한 경위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그 문제를 명료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그렇게 뭉뚱그려 얘기하는 것은 사실은 쭉 있어왔던 경선 불복 논리의 연장이라고 보고요. 지금은 그렇게 우려가 있으시다면 돌이라도 더 얹어서 당이 더 힘을 모으고 뭉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대표와 총리를 지낸 그런 분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입장에서는 의무이고 절대 과제라고 봅니다. 이 시점에서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제가 왜 문제의식을 가지냐면 이런저런 당내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갑자기 국민이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아닌 제3 세력을 해야 한다. 너무 생뚱맞지 않습니까? 웬 갑자기 손학규 노선입니까? 그래서 이것은 근본적인 철학의 혼선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제가 정치인 이낙연의 정체성이 뭔가를 묻게 된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뿐 아니라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도 뜻을 같이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른바 반이재명 연대가 세 총리 사이에 만들어질 수 있고 이 세 총리가 만약 같이 움직여서 신당을 만든다면 그게 오히려 진짜 민주당, 민주당의 본류 아니겠냐, 이런 얘기까지도 나오더라고요.

◆ 김민석> 누구도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인터뷰하신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제가 정세균 총리와는 정치를 같이 시작했는데 정 총리는 원칙을 중시하고 선당후사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신당론 흐름에 대해서 일거에 동의를 안 하실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고 김부겸 총리 또한 그런 것에 동의하거나 동참할 분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 김현정> 혹시 최근에 두 분하고 소통해 보셨어요?

◆ 김민석> 그건 굳이 소통을 안 해도 될 정도입니다. 정치가 꼭 일일이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어떤 원칙, 그야말로 이야기하는 원칙과 상식과 철학의 문제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낙연 대표가 신당론을, 더구나 그것도 제3세력이라는 논지를 갖고 이야기해서 제가 너무 놀랐던 거거든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어떻게 지금까지 민주당을 해왔지? 하는 것이 저는 오히려 궁금합니다.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제3세력론으로 해서 윤석열도 나쁘고 여기도 나쁘다 하면서 사실은 윤석열 검찰 독재를 저지해야 하는 데 힘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애매모호하게 전선을 만드는 것, 이것이 가장 나쁜 거죠.

◇ 김현정> 이른바 낙준 연대.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같이 할 수 있다 이러면 제3지대가 상당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그 전망에도 동의하지 않으십니까?

◆ 김민석> 글쎄요. 그걸 낙석 연대라고 안 하고 낙준 연대라고 하나 보죠. 제가 볼 때는 낙석 연대 같은데.

◇ 김현정> 낙석 연대입니까?

◆ 김민석> 일단 길을 잃었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틀어진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또 그 나름의 정치를 하는 것도 이해할 수 있으나 이준석 대표가 국민통합적인 훌륭한 정치를 해왔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 보통 그러한 총선 시기에 모이는 그러한 일시적인 이합집산을 안정적인 한국 정치 발전의 대안이라고 보기 어렵고요. 제가 굳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 가타부타할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의 전 대표이자 전 총리였던 이낙연 대표가 현재까지 언급하신 내용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면 되는데 그렇게 길을 잃은, 방향 감각이 없는 그리고 방향과 방법이 명료하지 않은 그런 정치적 추구는 성공한 적이 없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설사 신당 만든다고 해도 성공 가능성은…

◆ 김민석> 결국은 수도권과 호남, 예를 들어 호남에서의 어떤 표의 갈림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드는데 수도권과 호남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한 석도 못 얻을 겁니다.

◇ 김현정> 한 석도요?

◆ 김민석>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완전한 실패일 것이다. 이렇게까지 지금 보고 계시는데.

◆ 김민석> 성공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당이라는 것은 이념이 명료해야 되는데.

◇ 김현정> 그런데 국민의당의 안철수 녹색 바람, 이거 기억이 나거든요.

◆ 김민석> 결국은 제3세력해서 망해서 지금 국민의힘에 들어가신 거죠.

◇ 김현정> 지금을 봐라.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 질문 하나 드려야겠어요. 사실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의 탈당 행보를 재촉하는 일들이 지난주에 몇 가지 좀 있었는데 대의원제 손본 거, 또 선거제를 병립형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들. 이원욱 의원 같은 경우에는 대의원 투표권 축소한 걸 두고 개딸 당이 되려고 하느냐. 나치 같다, 이런 발언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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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당원 주권의 확대 폭이 국민의힘보다 높지 않습니다. 이걸 가지고 지금 당원 주권을 확대해가는 시대 흐름에 비추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굉장한 비논리죠. 시대착오라고 봅니다.

◇ 김현정> 개딸이라는 말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 팬카페 개설자가 그 명칭 쓰지 말아라. 이제부터 그 단어를 쓰면 낙인을 찍겠다, 이렇게 경고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거 원래 사실 자발적으로 그분들이 쓰신 거잖아요.

◆ 김민석> 그렇게 한 측면이 있는데 실제로는 지금 예를 들어 검찰 독재와 싸워야 한다. 당이 단합해야 한다. 또는 지금 일각에서 나오는 신당론 이런 것에 대해 비판적인 것은 처음에 소위 개혁의 딸들이라는 것으로 시작했던 당원 모임이 아닌 당원 일반의 정서이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을 충분히 이렇게 일종의 과거에 광주 시민들을 폭도라고 프레임화 했던 것이 잘못됐던 것처럼 우리는 그 프레임을 동의하지 않는다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비명 그 네 분도 사실은 당내에서는 누구도 혁신계라고 보지 않는데 스스로를 혁신계라고 불러 달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냥 민주당원들이 민주당원으로 호칭되겠다. 이게 개딸이라는 것이 오도되고 있다, 오용되고 있다, 이렇게 전 주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일단 말씀 듣도록 하죠. 김민석 의원님 고맙습니다.

◆ 김민석>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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