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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왼발로 2도움+오른발로 1골+8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토트넘은 뉴캐슬에 4-1 완승[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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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런던=박준범기자] 토트넘도 손흥민도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무승(1무4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30 고지를 밟았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이 같다.

손흥민은 1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데얀 클루셉스키~브레넌 존슨~히찰리송과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 8분 뉴캐슬이 역습 기회를 잡았다. 고든이 왼쪽 측면을 완벽하게 뚫어냈다. 곧장 크로스를 올렸는데 벤 데이비스의 발을 맞고 이샤크를 맞고 아웃됐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공격 기회를 잡았으나 무산됐다. 공을 빼앗긴 이후 과정에서 리브라멘토와 충돌했는데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다. 4분 뒤에는 왼쪽 측면에서 한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는데 히찰리송의 발에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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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6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트리피어를 제친 뒤 왼발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우도기가 왼발로 밀어 넣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 토트넘은 공세 수위를 높였다. 전반 38분 이번에도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에서 재차 트리피어를 뚫어낸 손흥민은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히찰리송이 왼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갈랐다.

전반 40분에는 존슨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뉴캐슬을 밀어 붙였다. 전반 43분 코너킥에서 히찰리송의 헤딩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뉴캐슬의 공격이 거세졌다. 토트넘은 데이비스와 로메로가 잘 버텨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 10분 모처럼 공격을 시도했는데, 비수마의 중거리 슛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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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3분 손흥민은 역습 과정에서 질주를 시작했는데 자말 라셀레스의 저지에 넘어졌다. 라셀레스는 경고를 이후 경고를 받았다. 후반 15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다. 페드로 포로의 정확한 침투 패스를 받은 히찰리송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2분 뒤 손흥민은 클루셉스키의 왼발 크로스를 재차 왼발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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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후반 18분 롱스태프와 윌슨을 투입했다. 토트넘도 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했다. 히찰리송은 토트넘 홈 팬의 열렬한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다. 뉴캐슬 골키퍼 두브라브카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 득점으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43분에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그리고 후반 45분 홈 팬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돈리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조 엘린톤에게 실점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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