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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좌절시킨 그 팀 맞아? ‘챔피언’ 도로공사 5연패 충격…KB손해보험 12연패 뒤 2연승 반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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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세트를 내리 내주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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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한국도로공사 타나차의 스파이크가 IBK 기업은행 폰푼의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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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적의 리버스 스윕으로 ‘배구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을 좌절시켰던 한국도로공사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IBK기업은행을 만나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9-25, 13-25, 19-25)으로 패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3승 11패(승점 12) 6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18일 정관장전 3-2 승리 이후 3주 동안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반면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정관장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8승 7패(승점 22)다.

홈팀 한국도로공사는 최가은, 타나차, 부키리치, 배유나, 박은지, 고의정에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 출전했다. 이에 IBK기업은행은 폰푼, 황민경, 임혜림, 아베크롬비, 표승주, 최정민에 리베로 신연경으로 맞섰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아베크롬비의 맹공에 고전하며 4-8로 첫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맞이했다. 이후 타나차와 부키리치의 공격이 폰푼과 임혜림의 벽에 막혔고, 공격 범실까지 속출하며 8-15까지 끌려갔다. 최가은의 속공과 블로킹을 앞세워 뒤늦게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부 육서영을 막지 못해 6점차 패배를 당했다.

2세트는 더욱 무기력했다. 5-8에서 잇따른 범실로 자멸한 뒤 아베크롬비-표승주 듀오의 공격에 당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한국도로공사는 13-21에서 추가 득점 없이 연달아 4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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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세트를 내리 내주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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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1,2세트를 내리 내주고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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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역전패였다. 베테랑 배유나의 노련한 공격을 앞세워 분위기를 바꾼 뒤 13-9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순식간에 8점을 헌납하며 패배를 직감했다. 전새얀과 부키리치가 격차 좁히기에 나섰지만 김하경의 서브 에이스와 표승주의 블로킹에 분위기가 완전히 꺾였다. 결과는 셧아웃 패배였다.

부키리치의 팀 최다인 17점(공격성공률 39.47%) 활약은 5연패에 빛이 바랬다. 토종 공격수들의 지원 사격이 부족했고, 팀 서브에서 0-8로 완전히 밀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서브 에이스 4개 포함 22점(51.52%)을 올리며 외국인선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3일 대전에서 정관장을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IBK기업은행은 14일 인천에서 흥국생명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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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IBK 기업은행 아베크롬비가 득점을 올리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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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천, 이석우 기자]IBK 기업은행 선수들이 4연승 표시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10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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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에 앞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는 KB손해보험이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3-25, 31-29, 25-22, 25-22)로 꺾었다.

최하위 KB손해보험은 12연패 뒤 2연승을 달리며 6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 차이를 지웠다. 시즌 3승 12패(승점 13). 반면 3연패에 빠진 대한항공은 8승 6패(승점 25) 2위에 머물렀다.

43점을 올린 비예나(KB손해보험)와 42득점의 임동혁(대한항공)의 희비가 엇갈렸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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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KB손해보험 비예나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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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경기종료 후 3연패 빠진 대한항공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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