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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홍콩 풀뿌리 선거 친중 일색...'비애국자' 불투표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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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홍콩 선거제 개편…'친중 애국자'만 출마

제7대 홍콩 구의원 선거…선출직 5분의 1로 축소

민주 진영 출마 원천 봉쇄…1985년 이후 처음

[앵커]
홍콩의 풀뿌리 민주주의 기반인 구 의원 선거가 오늘 저조한 투표율 속에 조용히 치러졌습니다.

2021년 선거법 개정으로 민주 진영의 출마가 원천봉쇄되면서 친중 일색으로 채워지게 됐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2019년 11월 24일, 민주화 시위가 계속되는 와중에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

역대 가장 높은 71.2%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