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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맨유 래시포드 노린다…"하피냐와 스왑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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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진한 공격수를 맞바꾸고 싶어 한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마커스 래시포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하피냐를 보내고 래시포드를 받는 스왑딜도 협상 카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맨유의 간판 공격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간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포함 총 30골 1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14경기에서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공격에서 존재감 자체가 미미해졌다.

이젠 주전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지난 7일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첼시를 2-1로 이겼다. 래시포드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게 증명됐다.

맨유를 머리 아프게 하는 건 래시포드의 계약 규모다. 불과 5개월 전 초대형 계약을 맺었는데 곧바로 부진이 시작됐다. 래시포드는 팀 내 최고 수준인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3,800만 원)를 받는다. 계약 기간은 무려 5년이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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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매물로 이런 래시포드를 영입하려 한다. 가치가 내려갔지만 잠깐의 하락세라 보는 것이다.

하피냐는 지난 2021년 맨유가 강력히 원했던 공격수였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끌며 바르셀로나와 함께 맨유, 아스널, 첼시 등이 영입전을 펼쳤다.

영입전 승자는 바르셀로나. 그러나 하피냐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 11경기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관심 있어 하는 하피냐를 내주면 맨유도 래시포드 이적에 움직일 거라 예상한다. 마침 맨유는 내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제이든 산초의 이적이 유력해 하피냐 같은 공격력을 갖춘 윙어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래시포드의 남은 계약 규모도 맨유를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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