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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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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울브스, 노팅엄과 1-1 무승부…풀타임 황희찬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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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달리는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노팅엄 포리스트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울버햄프턴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과 1-1로 비겼다.

황희찬은 8경기 연속으로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렸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울버햄프턴의 '주포'로 활약하는 황희찬은 리그에서 8골 2도움, 리그컵에서 1골 등 공식전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첫 연승이 불발된 울버햄프턴은 승점 19를 쌓는 데 그치고 12위에 자리했다.

노팅엄이 전반 14분 오른쪽 윙백 니코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왼쪽 윙백 해리 토폴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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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헤더 시도
[로이터=연합뉴스]


그러자 울버햄프턴은 전반 34분 파블로 사라비아의 컷백을 마테우스 쿠냐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라비아, 쿠냐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해 울버햄프턴의 공격을 책임진 황희찬은 부지런히 움직였음에도 슈팅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다.

후반 31분 특유의 힘 넘치는 드리블로 골 지역 왼쪽을 돌파해 들어가다가 상대 수비수 윌리 볼리에게 엉켜 넘어졌는데도 페널티킥을 인정받지 못한 게 아쉬웠다.

볼리가 황희찬을 손으로 잡는 듯한 장면이 나왔는데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날 슈팅 1차례에 그친 황희찬에게 울버햄프턴 선발 선수 중 3번째로 낮은 6.2의 평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6.7의 무난한 평점을 부여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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