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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메시 후계자→브라이튼 임대' 안수 파티, 또또또 햄스트링 부상 "3개월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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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넥스트 리오넬 메시'로 주목됐던 안수 파티가 또 쓰러졌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바르셀로나에 임대로 합류한 파티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개월 동안 결장할 거라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노팅엄 포레스트전 당시 전반에 교체됐고 최근 3경기에서 결장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번리전에 앞서 "파티 관련 소식은 그가 부상 복귀까지 3개월이 필요하다는 거다. 파티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로선 나쁜 소식이다. 그는 우리 아이디어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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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라 마시아' 출신 공격수다. 지난 2019년 불과 16세 9개월 25세 나이에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했다. 같은 해 데뷔골까지 터뜨리면서 주목을 받았다. 꽃길만 걸었던 건 아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치명적인 무릎 부상으로 장장 305일 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다. 파티는 부상 복귀 이후 재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아 '포스트 메시 시대'를 책임질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이 계속됐다. 특히 무릎과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전력에서 자주 이탈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출전 시간이 1,844분에 그쳤고 공격포인트는 14개(10골 4도움)다. 엄청난 기대치에 비해 아쉬운 활약.

그런 파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여러 클럽이 거론됐지만 데 제르비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라이튼을 선택했다. 계약 체결 이후 데 제브리 감독은 "파티는 우리가 새로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 역시 그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우리라 확신한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이후 파티는 데 제르비 감독에게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누볐다.

하지만 고질적이었던 햄스트링 부상이 또 터졌다. 박싱 데이가 임박한 시점인 만큼 브라이튼은 골치가 아파졌다. 파티 역시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임대에서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3개월 동안 이탈하면 리그 후반기에야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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