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어제 유대 명절 하누카를 맞아 가자지구 주변 군 부대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자발리야, 셰자이야, 그리고 칸 유니스 등 가자 남부와 북부의 하마스 요새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이스라엘군이 지하에 숨은 하마스 테러범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다수의 테러범을 제거했고, 점점 더 많은 하마스 대원이 투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48시간 동안 200명이 넘는 테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3개월째 계속되는 가운데, 가자지구 남부 최대 도시인 칸 유니스 공격 작전은 한 달 가까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칸 유니스는 하마스 지도자인 신와르의 은신처로 알려져 있으며, 이스라엘군은 신와르의 주거지를 포위하고 시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홍명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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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붕괴가 시작됐다는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어제 유대 명절 하누카를 맞아 가자지구 주변 군 부대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며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또 "자발리야, 셰자이야, 그리고 칸 유니스 등 가자 남부와 북부의 하마스 요새에서 군사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