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총비서가 가사는 곧 국사이고 가정이 튼튼해야 사회주의 대가정이 더욱 부흥하게 된다며, 어머니들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3일과 4일 열린 어머니대회에 이틀 연속 참석해 연설을 하며 자녀교육을 잘 시켜달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김정은 | 북한 노동당 총비서 :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들을 일 소하고 가정의 화목과 사회의 단합을 도모하는 문제도….]
김정은이 지적한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는 남한 문화를 비롯한 외부문화의 유입을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신세대들이 한류 등 외부문화에 노출되면서 김일성 일가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지자, 어머니들에게 자녀 사상교육을 잘 시켜달라고 주문한 것입니다.
북한이 전국의 어머니들을 모아서까지 자녀 사상교육을 요구한 것을 보면, 젊은 세대들의 사상이완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취재 안정식 / 영상편집 이승진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