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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 (월)

中 최단기 외교부장 친강 사망설…美매체 극단선택·고문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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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티코, 소식통 인용해 "7월 베이징 군 병원에서 숨져"

뉴스1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5월 7일 베이징 인민 대회당에서 헌법 복사본을 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친강 외교부장은 25일(현지시간) 사유에 대한 설명 없이 면직되고 전임 외교부장이었던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다시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됐다. 2023.7.2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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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 7월에 낙마한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이 베이징의 한 군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중국 고위 관리들과 접촉할 수 있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 친 전 부장이 지난 7월 말 숨졌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친 전 부장이 중국 고위층 인사들을 치료하는 군 병원에서 사망했으며 자살이나 고문으로 인한 죽음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친 전 부장이 주미 중국대사로 재하던 중 서방 정보기관들과 손을 잡았고, 이 때문에 경질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소식통은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 전 부장과 중국 인민해방군의 일부 최고위 간부들이 서방 정보기관과 결탁했다는 정보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폴리티코는 친 부장의 행방이 묘연해졌던 시점에 중국 인민해방군 로켓군 지도부 장성 다수가 자취를 감췄고, 이들이 숙청된 후 리샹푸 당시 국방부장 또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점을 언급했다. 리 전 부장은 지난 10월 면직됐다.

한때 시 주석의 총애를 받았던 친 전 부장은 주미대사를 거쳐 '최연소 외교부장'에 오르는 등 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재임 207일만에 해임돼 중국의 '최단기 외교부장'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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