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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5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미 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할까 [마켓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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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연 기자]

12월 둘째주인 다음주 미국과 유로존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두곳 모두 동결할 확률이 높다. 우리나라는 11월 실업률을 발표한다. 우리 실업률은 인구감소, 비경제활동인구 증가로 비정상적으로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12월 둘째주 마켓예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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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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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기준금리 동결 예상=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12일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FOMC는 최근 2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12월 FOMC 회의에서도 현재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 예상 추정치를 보여주는 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동결 확률은 8일 현재 97.7%다. 미국 구인건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고용시장의 열기가 식고 있고,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2%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하고 있어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2월 1일 "우리가 충분히 긴축적인 기조를 달성했는지 자신 있게 결론 내리기는 아직 이르다"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짐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 유럽 기준금리 동결 예상=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4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10회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지난 10월 26일 4.5%로 동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당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지만, 현재 금리를 유지하면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11월 2.4%로 하락하면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ECB가 주요 국가들 중에서 가장 먼저 내년 2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 의견도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 11월 "유럽 각국이 에너지 보조금을 폐지하면 다시 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며 "최근 물가 지표가 낮아졌지만,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ING는 "ECB가 여전히 식지 않는 노동시장, 임금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논의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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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언론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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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11월 실업률 발표=우리나라 11월 실업률이 오는 13일 발표된다. 우리 실업률은 2022년 1월 3.6%를 기록하고, 한차례(2022년 12월)를 제외하면 모두 2%대를 기록하고 있다. 10월에도 2.5%였다.

2%대 실업률은 사실상 실업이 없는 완전고용 상태인 자연실업률보다도 낮은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2021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연실업률은 2000년대 3.3% 안팎, 2020년엔 3.9% 내외였다.

우리나라는 현재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경기침체 상황인데, 실업률 통계가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청년층 인구의 감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고, 60세 이상 고령층이 다시 일하고 있으며, "그냥 쉬었다"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jayhan0903@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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