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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고속도로 가드레일 들이받은 뒤 차량서 빠져나와 30m 아래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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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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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오전 7시쯤 충북 보은군 청주~영덕고속도로 상행선 회인대교에서 편도 2차선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을 추돌한 뒤 중앙분리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A(60대) 씨는 이후 사고로 전도된 차량에서 빠져나와 회인대교 30m 아래로 투신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A 씨의 유족은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사업 실패로 부도가 나 빚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다리 난간을 부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실패하자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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