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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해수부장관 후보자, 음주운전·폭력 전과...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재산 증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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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수부장관 후보자,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도형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이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가 있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이 오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실에 제출한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에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습니다. 앞서 1999년에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0만원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는 “음주운전 초범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기준으로 벌금 150만원 형이 나온 것으로 봤을 때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오르게 됐는데, 법무부의 고위직 인사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형 후보자는 해양과학전문연구원 출신으로 지난 2월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을 맡아왔습니다.

JTBC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


한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자는 재산 증가와 관련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가 올해 신고한 재산은 61억원으로 검찰에 재직하던 10년 전(12억원)보다 49억원 늘었습니다. 김 후보자는 2013년 검찰을 나온 뒤 대형 로펌을 거쳐 제과업체와 건설사의 사외이사를 지냈습니다. 민주당은 전관 예우를 받아 재산을 증식했는지 따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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