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 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해 우리나라 저출생에 날로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 7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들었습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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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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