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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충격→ 절뚝절뚝' 손흥민 설마 부상인가...직접 언급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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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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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부상 여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27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선발로 출장한 손흥민은 후반 38분까지 경기장을 누비다가 교체됐다. 교체될 당시 손흥민의 표정은 매우 안 좋아보였다. 교체를 하러 걸어나올 때도 절뚝이는 모습이었다.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부상을 당한 상황은 후반 37분으로 추측된다. 토트넘이 후방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우도지가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이때 손흥민을 견제하기 위해서 블라드미르 쿠팔이 강하게 견제를 시도했다.

손흥민의 등쪽으로 경합을 걸었던 쿠팔이었다. 손흥민은 공을 지켜낸 뒤에 패스를 건넸고, 곧바로 경기장에 쓰러졌다. 그 뒤로 손흥민은 어딘가 계속 불편해보였고, 교체된 것이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알레스디어 골드는 개인 SNS를 통해 "손흥민은 뒤에서 충격을 받은 것 같다. 나와서 모든 인터뷰를 잘 진행했다. 약간 뻣뻣해보였지만 그래도 제발 아무 일이 없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손흥민 역시 경기가 끝나고 진행한 구단 인터뷰에서 몸상태가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괜찮았으면 좋겠다. 등에 큰 충격을 받았는데 시간이 없었다. 살펴볼 시간이 없었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역시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여부에 대해 질문을 받자 "모르겠다. 아직 확신할 수 없다"라고 짧게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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