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사진 l SBS Plus 방송화면 캡처 |
‘나솔사계’ 12기 영식이 국화의 연애관에 감탄했다.
7일 방송된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본격 로맨스를 시작한 12기 영수 영식 영철과 장미·백합·국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2기 ‘모태솔로 3인방과 장미·백합·국화의 자기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33살 장미는 여성 의류 쇼핑몰 MD로 근무 중이었고, 취미로 워터파크 계곡, 온천 등 활동적인 것들을 언급했다.
마지막 연애 질문에 영식은 “이런 게 있구나. 전혀 질문 리스트에 없었다”며 놀라기도. 영철도 “(2달 연애면) 충분하다. 저희 입장에서는 장기 연애다”고 너스레 떨었다.
34살 백합은 폴댄스 학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폴챔피언컵 5위 등 다수의 입상 경력을 보유했고, 대한 폴댄스 경기연맹 이사이자 각종 폴댄스 대회 심사위원이라고.
32살 국화는 부동산 사무실 운영하다 현재는 비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국화가 무교라는 사실을 안 영철은 “남자친구의 종교에 대해서는 크게 상관없냐”고 물었다. 이에 국화는 “상관은 없는데 종교를 따라가야 한다고 하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영식은 영철에 “종교 없지 않냐. 여기 종교 있는 사람 나밖에 없잖아. 이렇게 차단?”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수는 장미를 선택했다. 그는 “장미님이 좀 더 좋은 게 있다기보다는 백합님 쪽을 제가 제가 맞춰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취미의 빈도와 성질이 장미님 보다 활동적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식은 자기소개 이후 여자들에게 데이트 하고 싶은 남자로 선택됐다. 장미는 “마침 또 이사를 왔다고 하고 저희집이랑 가깝다”며 “외적으로도 영식님. 좀 확고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백합은 “전공이 공연 쪽이어서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자기소개 듣고 바뀌었다”고 밝혔다. 국화 역시 “매너있게 챙겨주시고 좀 더 대화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식은 고민 끝에 국화를 선택했다. 영식은 “이번의 모토는 ’선입견을 갖고 차단하지 말자‘ 첫인상으로 선택했던 국화님. 되게 엉뚱한 게 매력이었던 것 같다. 되게 호기심이 갔던 것 같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후에 영철도 국화를 선택하며 다대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식과 영철은 국화와 대화를 하며 서로를 알아갔고, 특히 영식은 국화와 티키타카가 잘되며 3MC를 놀라게 했다.
국화는 인터뷰에서 “너무 진지해지는 것보다는 웃을 수 있는 연애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식님을 한 번 더 보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영식은 국화와 영철이 더 잘맞는다고 느꼈다.
장미도 영수와 데이트 했다. 장미는 “영수님은 충분히 좋은 여자 만나셔도 좋은 분이다. 아는 오빠로서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제가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솔직히 제가 먼저 좋아해야 만나는데 처음 만났을 때 그 느낌이 계속 가는 것 같다”며 “뺏어올 수 있죠”라고 의욕을 불태웠다.
데이트 이후 여섯 사람은 한 곳에 모여 ’금사빠‘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국화는 “저는 그냥 확실하게 긴가민가해? 그럼 그냥 만난다. 만나지 않고서는 모른다. 어럴 거면 만나보고 헤어지면 되지”라고 말했다. 영식은 “저는 이제 후회되는 게 어렸을 때 저는 긴가민가 하면 안 만났다”고 전했다.
국화는 영식을 따로 불러내 대화를 시도했다. 영식은 국화의 연애관을 언급하며 “10대 학생들이 할만한 것들을 지금하니까 너무 아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한편 SBS Plus·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나는 SOLO’ 화제의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어떤 삶과 연애를 꽃피웠는지, 그들의 일상을 찾아가는 스핀오프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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