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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월호 인양 그 후는

'세월호 참사 추모' 전남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8년 만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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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전남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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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해양안전과 각종 재난 대응 교육을 위해 설립한 전남 진도 국민해양안전관이 오늘(7일) 오후 2시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습니다.

정부가 지난 2015년 9월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을 결정한 지 8년 만입니다.

팽목항으로부터 500여미터 떨어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자리잡은 국민해양안전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입니다.

해양안전체험시설인 선박탈출·선박경도체험 등 해양안전체험프로그램 4종과 지진재난, 풍수해 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을 포함해 모두 10여 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습니다.

안전관 1층에는 선박 기울기(최대 30도)체험, 비상시 선박 탈출 체험, 구명뗏목 사용·탑승 체험, 와이어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 체험 등의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초속 30m 규모의 바람을 체험할 수 있는 태풍 체험 공간과 진도 7의 흔들림을 체험할 수 있는 지진 체험 공간 등 자연재해 체험 장소도 갖췄습니다.

2층은 다양한 해양 관련 직업군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게 꾸며 해군 제복이나 무전기, 망원경이 있어서 입어 보거나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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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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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안전관 옆에는 4.16기억공간과 참사 현장을 바라보는 12.5미터 높이의 노란색 '맘(Mom) 형상' 조형물이 놓였습니다.

한때 갈등을 빚었던 국민해양안전관 연간 운영비 25억 원은 해양수산부가 60%, 진도군이 40%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정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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