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8개 시군 중 2023 물가안전관리 '최우수' 기관 선정

착한가격 업소 활성화·지방 공공요금 감면 등 물가안정 유공

(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강원특별자치도 주관 2023년 시군 물가안전관리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착한가격 업소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착한가격 업소 지정 확대 및 이용 활성화,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 물가 관련 시책 추진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시는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물가 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월 15일 원강수 시장 주재로 비상 경제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물가안정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선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원주시, 2023년 제1차 비상경제 대책회의 개최 [원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분기별 대책 회의를 열어 민생경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작년보다 62개소 늘어난 106개소의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해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추진했다.

이밖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 지방 공공요금 안정화도 도모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물가 시기에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원주시민 모두가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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