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악수하며 '아이폰 농담'
'잘생겼다' 칭찬에는 '쉿' 제스처
이재용 회장 '쉿' 밈 온라인서 유행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7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깡통시장을 방문했다는 A씨는 "우연히 이재용 회장을 만났다"라며 "주변 시민들을 보며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냐'고 웃으며 말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이 회장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아이폰 왜 이렇게 많아요?"라고 묻는 목소리가 담겨있다.
앞서 이 회장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간담회에 윤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정·재계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한 뒤 깡통시장을 찾았다.
깡통시장에서 떡볶이, 어묵 등을 먹은 이 회장은 한 시민이 '잘 생겼다'고 말하자 입에 손가락을 대며 '쉿'하는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민에게 '잘생겼다'라는 말을 듣자 '쉿'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회식 2차 가기 싫어서 조용히 집에 가려는 대리님 표정 같다", "직원 몰래 새로운 아이폰 줄 서서 사는 표정 같다", "표정이 너무 귀엽고 친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을 활용한 '밈(meme·인터넷과 SNS에서 유행하는 인기 있는 콘텐츠)'도 화제다. 이 회장이 유튜브를 하는 상황을 가정해 '동생(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는 유튜브 섬네일도 등장했다.
한편, 이 회장의 '갤럭시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아이폰을 쓰는 취재진에게 "갤럭시 쓰시면 (제가) 인터뷰할 텐데"라고 말하거나 아이폰을 든 기자에 "왜 아이폰 써요?"라고 묻는 등 종종 '아이폰 농담'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진을 패러디한 인터넷 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올초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도 취재진에게 농담을 던져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 적도 있다. 윤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에 동행하던 이 회장은 당시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더니 다 캐논(카메라)이더라"고 말했다.
고기정 인턴 rhrlwjd031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