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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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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527만 돌파→'밀수' 꺾고 올해 흥행 韓영화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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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의 휴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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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밀수’를 꺾고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전날 20만 3048명의 관객들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3주차에 접어들었으나 개봉 초기와 다를 바 없이 평일 평균 20만 명 수준의 높은 관객 동원 성적을 보이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527만 1165명이다. 이로써 올해 여름 개봉한 영화 ‘밀수’(514만 명)를 제치고 ‘서울의 봄’이 ‘범죄도시3’에 이어 올 한 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관객들을 끌어모은 흥행 한국 영화에 올랐다. ‘범죄도시3’에 이어 올해의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서울의 봄’이 예매율 56.7%, 예매량 25만 548명의 압도적 성적으로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개봉 10일 만에 손익분기점(460만 명)을, 2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파죽지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외화 포함 전체 기준으로 ‘범죄도시3’(1068만 명), ‘엘리멘탈’(723만 명), ‘스즈메의 문단속’(557만 명)에 이어 4번째로 가장 흥행한 영화를 기록 중이다.

김해숙, 신민아 주연의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 개봉 첫날인 같은 날 3만 705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 영화 ‘나폴레옹’이 3만 3881명으로 3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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