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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정부 "의사 파업 우려"...의협 "정부 협조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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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투표를 예고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협회가 만났지만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의사협회와의 제20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의협이 협상 결렬을 전제하고 협의에 임하는 건 아닌지 당사자로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양동호 의협 협상단장은 의사들이 공권력에 맞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며 의사들이 본연의 자리에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26일 범의료계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의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사 총파업 돌입 여부를 투표합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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