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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 PK 멀티골’ 부산, ‘이승우 퇴장’ 수원FC에 극적 2-1 역전 승리…김포-강원 0-0 무승부(종합) [K리그 승강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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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드디어 8년 전 치욕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부산은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부산은 8년 전 2015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FC를 상대로 무기력했던 모습을 지웠다. 올해는 오히려 역전 승리하며 안방서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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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드디어 8년 전 치욕을 씻을 기회를 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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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골키퍼 노동건을 시작으로 박철우-우고 고메스-잭슨-정동호-김선민-이영재-김도윤-이광혁-김현이 선발 출전했다.

선제골은 부산이 아닌 수원FC에서 나왔다. 전반 43분 장재웅의 멋진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뚫었던 것. 이후 부산은 공격진, 수원FC는 수비진 강화에 신경 썼다.

수원FC의 방패는 경기 막판에 뚫렸다.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내 수비 과정에서 이승기에게 파울을 범했고 이로 인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부산은 라마스가 나섰고 실패 없이 동점을 이뤘다. 스코어는 1-1.

이승우는 여기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경기 내내 중심을 잡지 못하던 그가 결국 큰 사고를 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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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으나 짧은 시간 동안 경고 2장을 받으며 퇴장당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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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열세, 멘탈 붕괴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수원FC. 결국 후반 추가시간 부산에 페널티킥을 또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김정환에게 파울을 범한 것. 그리고 라마스가 정확하게 차 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부산은 지켜야 했고 수원FC는 빼앗아야만 했다. 수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구상민을 중심으로 수비진을 탄탄하게 한 부산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같은 시간 김포서 열린 경기에선 김포FC와 강원FC 모두 득점 없이 헛심 공방전만 펼쳤다. 스코어는 0-0, 결국 2차전에 운명이 갈린다.

김포와 강원의 공격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두 팀의 수준 높은 수비전을 지켜볼 수 있었다. 첫 경기에서 승리보다는 패하지 않는 선택을 한 만큼 득점이 나오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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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김포서 열린 경기에선 김포FC와 강원FC 모두 득점 없이 헛심 공방전만 펼쳤다. 스코어는 0-0, 결국 2차전에 운명이 갈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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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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