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주택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대치중이었는데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주택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대치중이었는데 한국계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간 4일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기로 알려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주택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집 전체가 폭발하면서 산산이 부서진 겁니다.
[에밀리 색슨 / 이웃 : 어젯밤 TV를 보는데 갑자기 쾅하고 집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처음엔 차가 거실을 들이받은 줄 알았습니다.]
해당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용의자가 숨지고 경찰 3명이 다쳤습니다.
최소 12채에 달하는 근처 주택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샘 김 / 이웃 : 총소리가 들렸는데 그로부터 15~20분 후 집이 폭발했습니다. 저는 놀라서 뒤로 넘어졌고 창문은 깨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해당 주택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해 용의자와 대치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사망한 용의자는 폭발한 집에 거주하던 50대 한인 남성 유씨로 알려졌습니다.
[앤디 펜 / 알링턴 카운티 경찰서장 : 폭발 당시 용의자는 집 안에 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동기와 함께 폭발이 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 유 씨는 모든 창문을 알루미늄 포일로 가리는 등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는 평소 자신이 마녀라고 부른 전 부인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고 연방수사국에도 수년에 걸쳐 자신이 사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총영사관은 숨진 용의자가 한국 국적자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영상 편집: 장상진>
[원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