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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화성 찢었다’ 아베크롬비 42점 폭발→‘6BLK’ 거미손 최정민 등장! IBK기업은행, 2연승+4위 점프…GS칼텍스 첫 연패 [MK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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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4위로 도약했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IBK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4-26, 25-21, 25-20)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첫 상대전 승리와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승점 19점(승점 19점 7승 7패)을 기록하며 정관장(승점 17점 5승 8패)을 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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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주포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가 블로킹 2개 포함 42점을 올리며,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에 판정승을 거뒀다. 실바는 31점을 올렸다. 42점은 아베크롬비의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또한 표승주가 16점을 기록했고, 최정민은 블로킹 6개 포함 9점을 올리며 리그 블로킹 1위의 위엄을 보여줬다.

GS칼텍스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실바가 31점, 강소휘가 18점, 유서연이 16점으로 삼각편대가 65점을 합작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범실 21-12로 상대에 밀렸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4위 IBK기업은행과 5위 정관장의 맹추격을 받게 됐다.

IBK기업은행은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등록명 폰푼), 미들블로커 최정민-임혜림,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표승주, 아포짓 스파이커 아베크롬비, 리베로 신연경이 먼저 나왔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 미들블로커 한수지-정대영,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유서연, 아포짓 스파이커 실바, 리베로 한다혜가 선발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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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IBK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공격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팀의 세트 초반 10점 가운데 7점을 책임졌다. GS칼텍스는 실바, 유서연, 강소휘 등 트리오가 나란히 공격에서 힘을 냈다. 그러다 11-11에서 GS칼텍스가 강소휘의 시간차 공격, 실바의 후위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14-15에서 아베크롬비와 표승주의 연속 후위 공격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8-18에서 실바의 서브 범실, 표승주의 공격 득점에 힘입어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GS칼텍스도 포기하지 않고 실바의 맹활약과 함께 착실하게 추격을 이어갔다. 동점은 가더라도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21-21에서도 수비를 잘 했지만, 연결 과정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실바의 공격이 최정민의 손에 걸렸다. 또 실바의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지만 아베크롬비의 공격 득점, 표승주의 블로킹에 이어 표승주의 퀵오픈까지 연속 3실점을 하며 1세트를 IBK기업은행에 뺏겼다. IBK깅버은행은 아베크롬비가 12점, 표승주가 8점으로 활약했다.

2세트 초반 흐름은 GS칼텍스가 가져갔다. 실바가 여전히 공격에서 힘을 더했고, 세터 김지원도 블로킹과 서브로 힘을 더했다. 9-7에서 아베크롬비의 공격 범실, 유서연의 서브에이스로 11-7 점수 차를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임혜림을 빼고 김현정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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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추격을 개시했다. 7-11에서 유서연의 서브 범실, 황민경의 서브에이스, 아베크롬비의 퀵오픈 그리고 실바의 공격 범실을 묶어 세트 첫 동점을 만든 것.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아베크롬비와 표승주의 공격 득점으로 결국 13-11을 만들었다. GS칼텍스는 김지원을 빼고 이윤신을 투입했다. GS칼텍스도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공격을 풀어갔다. 11-13에서 연속 4점을 가져왔지만 다시 IBK기업은행에 연속 3실점을 하며 기세를 잇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7-17에서 아베크롬비의 득점, 상대 공격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최정민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1세트에 이어 먼저 밟았다. 그러나 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실바, 정대영, 유서연의 연속 득점과 함께 동점에 이어 결국 또 한 번 듀스에 접어들었다. GS칼텍스는 26-26에서 실바의 서브에이스, 강소휘의 공격 득점과 함께 2세트를 가져오며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는 2세트 중반부터 들어온 이윤신을 3세트 선발 세터로 투입했다. 아베크롬비의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끌려갔다. 아베크롬비는 이날 전, 후위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2세트와 다르게 3세트에는 주춤했다. 상대 블로커들의 손에 공격이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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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13-19에서 추격 시동을 걸었다. 최정민의 공격 범실을 시작으로 14-19에서 시작된 김민지의 서브 타임 때 연속 4점을 가져오며 IBK기업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GS칼텍스의 맹추격에 당황한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을 빼고 육서영을 넣었고 아베크롬비와 폰푼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만 12점을 올린 아베크롬비의 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챙겼다. 교체로 들어온 육서영이 3세트를 끝냈다.

4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7-7에서 황민경의 퀵오픈, 폰푼의 블로킹으로 앞서가자 차상현 감독은 이윤신을 빼고 김지원을 투입했다.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김지원은 안정적인 토스로 추격에 힘을 더했다. 그렇지만 GS칼텍스는 쉽게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면서 이번 세트도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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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4세트에도 아베크롬비가 맹위를 떨치면서 쉽게 세트를 풀어갔다. 세트 후반 큰 위기는 없었다. IBK기업은행은 22-20에서 표승주의 퀵오픈, 실바의 공격 범실 그리고 김정아의 서브에이스를 끝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홈에서 상대전 첫 승과 함께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화성=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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