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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렸다. 수원FC 장재웅이 골을 성공시키고 김현과 기뻐하고 있다. 2023.12.06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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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라마스의 극적인 페널티 킥 역전골로 승격 의지를 불태웠다.
부산 아이파크는 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수원FC와 맞서 2-1로 역전승했다.
1차전 홈에서 2-1 승리를 거둔 부산은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수원은 2차전 홈경기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부산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라마스-박동진-성호영이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고 임민혁-강상윤이 중원에 나섰다. 정원진-최준이 양쪽 윙백에 섰고 박세진-이한도-조위제가 백스리를 꾸렸다. 골문은 골키퍼 구상민이 지켰다.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바우테르손-김현-이광혁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도윤-김선민-이영재가 중원을 채웠다. 박철우-우고 고메스-잭슨-정동호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노동건이 장갑을 꼈다.
전반 5분 부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정원진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부산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전반 9분 박스 바로 앞에서 공을 잡아낸 라마스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부산의 공격이 계속됐다. 박동진이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박세진이 그대로 돌아서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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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9분 이영재가 처리한 프리킥을 골키퍼 구상민이 잡아내려 했지만, 놓쳤다. 위기로 연결될 수 있던 상황, 구상민이 빠르게 움직여 다시 잡아냈다.
전반 21분 다시 부산이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라마스가 올린 크로스를 정원진이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노동건이 잡아냈다.
좀처럼 기세를 가져오지 못한 수원은 전반 33분 김도윤 대신 장재웅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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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FC의 경기가 열렸다. 부산 아이파크 라마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3.12.06 / foto030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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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수원이 터뜨렸다. 전반 43분 골문과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장재웅은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문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전반전은 수원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장재웅, 바우테르손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로페즈, 이승우를 투입했다. 부산은 성호영 대신 이승기를 투입했다.
부산이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분 라마스가 왼발 감아차는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수원도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직접 공을 몰고 전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구상민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수원은 후반 13분 정동호를 빼고 오인표를 투입했다.
후반 17분 부산이 동점골을 노렸다. 코너킥 상황 골문 앞에서 기회를 잡은 부산은 이승기가 골문 바로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원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수원도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19분 이영재가 넘겨준 공을 로페즈가 받아냈고 곧장 박스 안으로 침투해 슈팅을 날렸다. 로페즈의 오른발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부산은 후반 20분 박동진 대신 김찬, 박세진 대신 어정원을 투입했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3분 이승우가 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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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땅을 쳤다.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코너킥 찬스를 잡았고 이한도가 홀로 떠 헤더를 시도했다. 골키퍼 노동건이 넘어져 있었지만,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부산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5분 이승기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상황에서 이승우의 파울이 나왔고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앞서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이승우는 두 번째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1-1.
부산은 후반 45분 강상윤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여름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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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정환이 박스로 뛰어드는 상황에서 파울로 쓰러졌고 페널티 킥이 다시 주어졌다. 이번에도 키커로 나선 라마스는 이번에도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 2-1로 역전했다.
경기는 그대로 부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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