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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인 일자리는 44만 개 늘어난 반면, 청년 일자리는 1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 행정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45만 개로, 전년보다 87만 개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 일자리가 44만 개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 2개 중 1개는 고령층 일자리인 셈입니다.
연령별 일자리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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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0대 26만 개, 40대 10만 개, 30대 5만 개 등 순이었습니다.
20대 이하 일자리는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1만 개 늘어나, 전 연령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작았습니다.
통계청은 "돌봄 수요 증가로 60세 이상이 많이 분포하는 보건·사회복지업에서 일자리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2,645만 개 일자리 가운데 점유 비중은 50대가 24.0%(635만 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50대가 40대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건데, 일자리 평균 연령이 높아지는 등 인구 고령화의 영향인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진=통계청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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