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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슈 검찰과 법무부

‘이선균 마약사건 연루’ 유흥업소 여직원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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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선균. 사진 I 스타투데이 DB


경찰이 배우 이선균(48)의 마약 사건과 연루된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 1명을 추가로 검찰에 넘겼다.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흥업소 여직원 A(26)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유흥업소에서 실장 B(29·여)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흥업소 마약 사건과 관련 이선균을 비롯한 지드래곤(35·권지용) 등 10명을 수사 선상에 올린 상태다.

이 가운데 경찰은 B씨 등 3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이선균 지드래곤 등 4명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나머지 3명은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B씨의 자택에서 여러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천만원을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첫 소환된 이선균은 당일 진행한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이후 모발과 겨드랑이털 정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그럼에도 이선균에 대한 출국금지 연장을 요청했다. 마약 음성이 나왔지만, B씨와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등 다른 정황 증거를 포착하면서 좀 더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은 이선균을 상대로 3차 소환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순차적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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