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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국앤컴퍼니 선행매매 의혹' 인지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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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한국앤컴퍼니 선행매매 의혹' 인지조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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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기자]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지분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에 나선 가운데 금융당국이 주식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 공시 전에 정보를 미리 얻은 일부 세력이 주식 대량 매입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금융 당국 및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일부 세력들의 주식 선행 매매 의혹과 관련해 인지 조사에 들어갈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에서 관련 데이터를 받은 후 계좌 분석을 통한 매수 주체,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5일 한국앤컴퍼니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이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다고 공시했다.

인수 주체는 MBK파트너스의 스페셜 시튜에이션 펀드(MBKP SS) 특수목적법인(SPC)인 벤튜라다. 공개 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으로 공개매수 공고 직전 영업일인 4일 종가 대비 29% 높은 가격이다.


공개매수 공시 이후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공개매수 가격인 주당 2만원을 넘어 전날 2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MBK 측은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의 지분을 매입할 계획을 세웠다. 만약 MBK 측이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자기주식을 제외한 한국앤컴퍼니 발행주식 총수의 50.0%에서 57.0%까지 확보하게 된다.

한편 시장에서는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 발표 전부터 연일 급등했다는 점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지난달 21일부터 공개매수 발표 전인 4일까지도 약 31%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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