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가 5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특별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실시한 가운데 어명소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과 김승수 전주시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당대표를 비롯한 시민과 관계자들이 드론축구를 관람하고 있다. 2019.07.05.pmkeul@newsis.com |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드론축구가 세계 최대의 전자·IT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시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서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주최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제품과 미래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전시회다.
올해는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여 명이 전시장을 찾았으며, 내년에는 20만 명의 관람객과 세계 150여 개국에서 2500개 이상의 혁신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해외 각국 선수단이 참여하는 드론축구 시범경기를 펼치고, 100% 전주에서 생산한 드론축구 아이템을 전시하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드론축구 글로벌 프로모션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등을 초청한 것은 물론 한국과 유럽, 미주 등 10여 개 국가의 드론축구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시는 2025 드론축구 월드컵의 전초전 격인 '프레월드컵 드론축구 대회'를 대륙별 순회 경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CES에서는 그 첫걸음으로 미국과 캐나다·브라질 등이 참가하는 '팬아메리카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CES 주전시장 중 하나인 베네치안 사우스 웨스트 스포츠 테크 전시관에 가로 21m·세로 10m 규모의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도 설치된다.
또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홀에는 드론축구 홍보전시관이 마련돼 전주발 드론축구의 탄생 스토리를 소개하고,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에 대해 안내한다.
홍보전시관에서는 100% 전주에서 생산된 드론축구볼과 IT를 접목한 드론축구 경기장, 경기 운영 시스템,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드론축구 아이템을 만날 수 있다. 또, 전 세계 방문객을 위한 드론축구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미래의 레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드론축구를 널리 알려 오는 2025년 개최 예정인 제1회 월드컵 전까지 회원국을 50개국 이상으로 늘리는 등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한 포석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17년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최첨단 드론기술과 ICT가 융합한 드론축구의 첫선을 보였으며, 이후 경기장 규격과 경기방식 등 글로벌 표준 경기체계를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에서만 1800여 개 드론축구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30여 개국이 앞다퉈 관심을 나타내는 등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시장은 “영국에서 시작한 축구가 그동안 전 세계 스포츠 시장의 한 축을 지배해온 것처럼 앞으로는 전주에서 시작된 드론축구가 글로벌 미래 레포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2025년 전주 드론축구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치러내 드론축구가 K-팝과 K-무비를 잇는 K콘텐츠의 새로운 히트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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