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사업 운영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공단 제공)2023.12.6./뉴스1 |
(전주=뉴스1) 김혜지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최근 재산관리지원서비스를 이용한 성인 발달장애인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설문 결과 120명 중 108명(90.7%)이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116명(96.9%)은 '시범사업 참여로 재산을 더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107명(89.7%)은 '해당 서비스를 내년에도 신청하겠다'고 응답했다.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사업'은 금전관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재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하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으로, 공단은 지난해 5월부터 1차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 중인 발달장애인들은 재산 안전보관 서비스와 정기적으로 필요한 금액을 인출받는 사용지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6억원을 신탁 관리 중이며, 사용지원 서비스 제공사례만 2400여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고령의 발달장애인 A씨는 여동생에게 10년간 경제적 학대를 당했지만, 재산 안전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갈취와 착취에서 해방됐다. 금전 관리 경험이 전혀 없던 B씨는 사용지원 서비스를 통해 일정 시기마다 금전을 지출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120명에 80명을 더해 내년 1월부터 2차 시범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 대상은 만 19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며, 서비스 이용 적합성 여부 등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는 공단과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iamg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