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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 종사자 중도 퇴직자 급증…인력 충원 대책 촉구

노컷뉴스 대구CBS 권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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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실 종사자 중도 퇴직자 급증…인력 충원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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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제공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제공



학교 급식실 종사자 중도 퇴직자가 해마다 급증하면서 인력 충원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6일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 종사자 중도 퇴직 급증에 따른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대구 지역 퇴직자 중 중도 퇴사 비율은 지난 2020년 39.0%, 2021년 37.7%, 2022년 40.6%으로 해마다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 중 입사 6개월 이내 퇴사자 비율은 39%를 차지했다.

현재 학교급식 종사자 1명이 만들어내는 한 끼의 음식량인 인원수 대비 식수 인원은 약 140명~160명 수준이다.

서울대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의 조리인력이 1명당 급식 인원이 65명인 것에 비해 약 2배 수준의 높은 노동 강도다.


이 단체는 "대구시교육청의 1인당 식수 인원이 100.5명이라는 통계가 있지만 이는 조리를 직접적으로 하지 않는 영양사, 영양교사를 포함해 통계를 낸 것으로 지난 국회 교육위 국감에서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학교 급식실의 중도 퇴사자들이 늘어나고 채용 미달 사태까지 벌어지는 이유는 1인당 너무 많은 식수 인원에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 업무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매년 급식종사자 배치 기준을 완화 및 하향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중도 퇴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비해 대구교육청의 노력이 너무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노동의 강도가 높아질수록 사고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점을 꼬집으며 골병드는 학교 급식실을 바꾸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배치 기준을 당장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는 "학교 급식실의 높은 노동강도를 완화하고 퇴사율을 줄이기 위해 노사협의체를 구성해 인력 충원 및 배치 기준 개선을 건설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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