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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김홍일 훌륭한 분이지만 방통위원장 부적합…국민 설득 어렵다"

뉴스1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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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김홍일 훌륭한 분이지만 방통위원장 부적합…국민 설득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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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3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3일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3.2.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김홍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관련,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고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법무부 장관 물망에 오르던 분"이라면서도 "훌륭한 분임은 분명하지만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적합하신 분이라 보기 어렵다"고 적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인 허 의원이 김 위원장에 대한 지명을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이다. 허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으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일원으로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허 의원은 "'검사 출신' 방통위원장이라는 면에서 민주당에서 지겹도록 뒤집어씌우는 '언론장악' 프레임만 강화될 것"이라며 "청문회를 해야 하는 과방위원으로서 국민 설득 어렵다. 지난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나타난 엄중한 민심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현의 자유'를 수호해야 할 방통위가 더 이상 정쟁의 장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아직 지명 전이니만큼 모쪼록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대통령은 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발탁했다. 김 후보자는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통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일성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을 지난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중수부장 시절에는 당시 중수 2과장이었던 윤 대통령의 직속상관이기도 했다. 김 지명자는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검사 선배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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