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이금선·송재만·이명숙 탈당, 하경옥은 잔류 선언
조원휘 대전시의회 부의장(가운데)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유성을 지역위원회 소속 시·구의원과 운영위원들이 6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6 /뉴스1 ⓒNews1 김경훈 기자 |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국회의원(5선)의 지역구 대전 유성을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자신들의 거취를 표명했다.
조원휘·이금선 대전시의원 및 송재만·이명숙 유성구의원은 ‘탈당’, 하경옥 유성구의원은 ‘잔류’ 의사를 밝혔다.
조원휘 시의회 부의장은 6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간 함께해 온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 저를 비롯해 이금선 시의원과 송재만·이명숙 구의원, 김근종 시당 윤리심판위원장, 유성을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등 총 19명이 이상민 국회의원과 뜻을 같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부의장은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머리 숙여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 어찌하다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아쉽고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민 의원과 정치적 신의를 지키고 함께 행동할 것이다. 진영 논리를 떠나 지역주민을 위한 민생정치·생활정치 구현에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구체적 행보에 대해선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말씀드리겠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하경옥 유성구의원. /뉴스1 |
하 구의원은 “정치에 입문한 후 지금까지 스승이자 선배로 함께한 이상민 의원과 더 이상 같은 길을 갈 수 없다는 것에 마음 아프지만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당을 떠나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제7대 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하 구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유권자들은 선거 때 민주당을 보고 저를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 구의원으로 세 번이나 일할 기회를 주신 민주당에 끝까지 남아 지역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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